오늘은 2020년 7월 29일 출시된 액션게임 웨이브 오리지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독점 타이틀로 기존 작이었던 BAYONETTA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게임인데요. PS4나 XBOX ONE으로도 나오지 않고 오직 닌텐도 스위치로만 발매되었습니다. 기본 플레이 타임은 4~5시간 정도이고 최대 8명까지 동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정식 한국어판이며 가격은 39,8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퍼즐 게임을 좋아하는데 딱 그런 스타일의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난이도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점인데요. 그래도 가족 또는 친구들과 가볍게 즐기기엔 나쁘지 않은 게임 같습니다. 그동안 휴대용으로만 플레이할 수 있었던 닌텐도 스위치였지만 본작은 거치형 콘솔처럼 TV 모드로도 플레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픽도 상당히 깔끔하며 시원시원한데요. 다만 아직 한국어판 정식발매 소식이 없어 언어장벽이 다소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WAVE ORIGINAL(웨이브 오리지널)은 제목 그대로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해상 전투를 다룬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해적 선장이 되어 동료들과 함께 보물을 찾고 적을 물리쳐야 한다. 조작 방식은 간단하다. 조이콘을 이용해 캐릭터를 움직이고 버튼을 눌러 공격하면 된다. 기본 조작은 쉽지만 적들은 만만치 않다. 다양한 종류의 함선과 무기 그리고 각종 스킬을 사용하는데다가 움직임도 재빨라 공략이 쉽지 않다. 다행히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므로 초보자라면 이지 모드로 진행해도 무방하다. 참고로 필자는 노멀 버전으로 했는데 초반부임에도 불구하고 몇 번이고 죽었다. 만약 당신이 컨트롤에 자신 없다면 반드시 이지 모드로 하길 권한다. 아무튼 전체적인 분위기는 매우 밝고 경쾌하다. 덕분에 시종일관 유쾌한 기분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물론 중간중간 깜짝 놀랄 만한 연출 장면도 등장하지만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라는 점은 변함없다.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점은 볼륨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메인 미션 외에도 서브 퀘스트 및 수집 요소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픈 콘텐츠는 미니 게임 형식의 챌린지 배틀이다. 총 3가지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종목마다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끝으로 멀티플레이 기능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 혼자 하는 것보다는 여럿이서 즐기는 편이 더 재밌을 텐데 말이다.